사람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 난민 지원 전문가, 지구가 요구하는 새로운 사명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기후 위기를 더 이상 미래의 위험으로만 말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 홍수, 가뭄, 폭염, 산불은 점점 일상적인 뉴스가 되었고,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미 이들을 **‘기후 난민’**이라 부른다. 국경을 넘든, 자국 안에서 이주하든, 이들의 삶은 ‘살기 위해 떠남’이라는 공통된 현실을 안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을 돕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기후 난민 지원 전문가라는 새로운 직업이다. 기후 난민 지원 전문가는 단순히 생필품을 나눠주는 구호 요원이 아니다. 그들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 해결사다. 예를 들어, 수몰 위기에 놓인 섬나라 주민들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을 수 있도록 국제 협약을 조율하거나, 폭우로 무너진 마을의.. 이전 1 다음